▶www.magandapress.com - 2024년 3월 28일 03:52

▪보건부, 백일해와 홍역 발생 증가 확인

[필리핀-마닐라] = 올해 3월 16일 현재 40명의 어린이가 백일해(백일해라고도 불리는 호흡기 감염)로 사망했다고 앨버트 도밍고 보건부 차관이 수요일에 보고했다.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28건의 사례가 보고되면서 전국적으로 새로운 백일해 사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월 1일부터 3월 16일까지 총 발생 건수는 568건이 됐다.

보건부는 “2023년 같은 기간 전체 건수는 26건에 불과해 올해 집계가 지난해보다 2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기록된 전체 백일해 사례 중 356명(62.7%)이 생후 6개월 미만의 유아였다고 DOH는 덧붙였다.

이들 영유아 중 270명(75.8%)이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력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연령에 관계없이 전체 사례의 384명(67.6%)이 유사한 상태에 있었다.

새로운 백일해 사례 수는 2월 첫 2주 동안 122건에서 같은 달 다음 2주 동안 149건으로 증가했다. DOH에 따르면 3월 3일부터 3월 10일까지 몇 주 동안 기록된 신규 사례는 73건으로 줄었지만 "상담 및 보고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사례 수는 여전히 변할 수 있다"며 추세 해석에 신중을 기했다.”

“지금까지 사례 증가를 보인 지방 정부 단위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Calabarzon(Cavite, Laguna, Batangas, Rizal, Quezon), Metro Manila, Western Visayas, Mimaropa(Mindoro, Marinduque, Romblon, Palawan) 및 Central Visayas이다.

메트로 마닐라는 모든 지역에서 확인된 전체 사례의 27%(58건)를 차지했다.”고 DOH 성명은 덧붙였다.

예방 접종과 백일해

백일해에 대한 최신 데이터가 공개된 후 DOH는 부모들에게 어린이에게 호흡기 감염 예방 접종을 하도록 다시 촉구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3월 25일 현재 국내에는 64,400회분의 '5가' 백신이 있다. DOH는 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에 300만 개의 추가 용량이 도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DOH는 같은 성명에서 말했다.

보건부는 생후 6주 정도의 유아에게 이미 정부 보건 센터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며, 1~6세 어린이에게는 이미 추가 접종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나이가 많은 어린이와 성인은 먼저 의사나 보건소에 문의하여 적절한 백신에 대한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

“임신한 여성은 곧 태어날 아기를 백일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Tdap' 백신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고 DOH는 덧붙였다.

지금까지 3개 지방 정부 기관에서 백일해 발병을 선언했다. 메트로 마닐라의 케손 시티와 파시그 시티, 비사야 제도의 일로일로 시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