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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대통령과 영부인 리자 아라네타-마르코스가 월요일 파사이에서 열린 여러 상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테일러(삽입)의 콘서트에 참석했다.

[필리핀-마닐라] = 마르코스 대통령과 영부인 리자 마르코스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파사이 시티에서 전설적인 미국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테일러의 콘서트를 관람했다.

영부인은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Mall of Asia Arena)에서 데이트한 밤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제임스 테일러와의 저녁(An evening with James Taylor)"이라는 캡션을 달았다.

월요일 바콜로드 시에서 열린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아내와의 데이트를 두 번이나 놓쳤다고 말했다. “그래서 미국에서 돌아오면 그 사람에게 보답해야 해요.” 마르코스는 그 때문에 이미 아내로부터 묵묵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농담조로 덧붙였다.

퍼스트 커플은 지난 1월 불라칸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린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도 관람한 바 있다. 마르코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3자 회담을 위해 어제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마르코스 부부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 방문과 체코 프라하 국빈 방문 이후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